초가

초가

[ 草家 ]

요약 갈대나 새, 볏짚 등으로 지붕을 인 집을 말하는데, 단열과 보온성은 우수하나 화재의 위험이 많고, 특히 볏짚으로 인 것은 매년 1번씩 다시 이어야 하므로 번거로운 문제가 있다.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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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나 새를 엮어 인 지붕을 새나리지붕이라고 하며, 비교적 수명도 길고 깨끗하나 주로 농촌에서는 볏짚으로 인 것이 많다. 초가는 단열과 보온성은 우수하나 여름철에는 벌레가 생기며 화재의 위험이 많고 특히 인근 화재 때는 비화(飛火)되기가 쉽다. 또한 볏짚으로 인 것은 매년 1번씩 다시 이어야 하므로 자료의 손실은 물론 번거롭다.

구조는 모임지붕 형식으로서 도리에서 치마끝까지 서까래를 건너지르고 이것을 골조로 여기에다 잡목이나 대나무발을 엮어서 새끼로 묶고 그 위에 흙을 물에 개어 얹고 고른다. 방법은 볏짚을 엮어서 만든 이엉을 밑에서부터 이는데 처음에는 뿌리 쪽이 밑으로 가게끔 돌리고 그 위에 이삭 쪽이 밑으로 가게 차례로 이며 용마루에는 볏짚을 틀어 지네처럼 엮어 만든 용마름을 덮고 그 위를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새끼로 얽어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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