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전

부설전

[ 浮雪傳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월명암에 소장되어 있는 작자 미상의 불교 소설. 1992년 6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2년 6월 20일
관리단체 월명암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내변산로 236-180 (중계리)
시대 미상
종류/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민간문서 / 기타류

1992년 6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월명암에 소장된 한문 필사본 1책이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이다. 월명암을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부설거사(浮雪居士)의 이야기를 소설화하였다.

내용을 보면, 신라 진덕여왕 때 진광세(陳光世)라는 영리한 아이가 있었다. 일곱살 때 법문에 통달하여 법명을 부설, 자를 의상(宜祥)이라 하였다. 지금의 변산에 묘적암을 짓고 수도에 힘썼다. 친구인 영조, 영희와 함께 오대산으로 구도의 길을 떠났다가 구무원(仇無怨)의 집에 머르게 되었다. 주인에게는 묘화(妙花)라는 딸이 있었는데, 부설의 설법을 듣고는 그와 평생을 같이하려 하였다. 부설은 자비보살의 마음으로 묘화와 결혼하여 살게 되었다. 그뒤 남매 등운(登雲)과 월명(月明)을 두었다. 남매를 부인에게 맡기고 수도에 전념하여 5년 만에 크게 깨우쳤다. 오대산으로 떠났던 영조와 영희가 수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부설을 찾아왔다. 세 사람은 공부와 수도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물병 세 개를 달아놓고 하나씩 쳤는데, 부설의 병만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부설의 깨달음이 두 사람보다 컸던 것이다. 부설은 입적하였고 두 자녀도 수도하여 열반하였다. 이 부설전 외에 설화도 구비로 전해온다.

한지 7장 1면으로, 총 15면이며 모필로 적었다. 1면은 10행이고, 매행 14자로 총 2,616자이다. 서체는 행서체(行書體)인데, 페이지 중간에 관인(官印) 또는 사인(寺印)으로 추정되는 날인이 있다.

참조항목

변산면,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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