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영산회 괘불탱

내소사 영산회 괘불탱

[ Hanging Painting of Naesosa Temple (The Vulture Peak Assembly) , 來蘇寺 靈山會 掛佛幀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 내에 있는 불화. 1997년 8월 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내소사 영산회 괘불탱

내소사 영산회 괘불탱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97년 8월 8일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 내소사 (석포리)
시대 조선 숙종26년(1700,康熙39)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크기 가로 10.5m, 세로 8.17m

1997년 8월 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내소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석가불을 중심으로 불·보살들이 협시하고 있는 7존 형식의 괘불 영산회상도(靈山會相圖)이다. 영산회상이란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설한 법회를 말하며, 그 모습을 그린 불화가 영산회상도이다. 이 불화를 괘불탱(掛佛幀)이라 하는 것은 야외에서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내거는 괘불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성은 중앙에 석가불을 큼직하게 그리고, 좌우 협시로 문수보살·보현보살을 그렸다. 그리고 뒷쪽에 증청묘법다보여래와 극락도사아미타여래·관음보살· 세지대보살을 배치하여 7존 형식의 구도로 영산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각 상의 형태는 둥근 얼굴에 체구를 다소 살지게 표현하여 부드럽고 원만하며, 양 뺨과 눈자위, 턱밑, 손과 발바닥 등은 옅은 분홍빛으로 칠하여 매우 밝은 표정을 보여 준다. 불상의 경우 높고 뾰족해진 육계에 계주가 선명하고 각 상의 이목구비는 장식적인 면을 띠고 있다. 선은 윤곽선을 굵게 처리하여 경직되어 보이나 귀와 콧속의 털까지도 묘사하는 등 정밀함과 함께 유려함이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홍색과 녹색이 주조를 이루며 색상은 금색을 사용하지 않고 연한 하늘색과 분홍색 등 비교적 밝고 명랑한 중간 색채를 많이 사용하여 화면에 경쾌함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탱화의 기명(記銘)에 "康熙三十九年庚辰六月日楞迦山萊蘇寺安宇掛佛幀 강희39년 경진유월일능가산내소사안우괘불탱) 云云"하여, 제작연대가 조선 숙종 26년(1700년)임을 알 수 있다. 크기는 10.5m×8.17m이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걸친 불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볼 수 있는 불화이며, 또 상마다 각기 명호를 지니고 있어 당시 불화양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역참조항목

석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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