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해정

강릉 호해정

[ 江陵 湖海亭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포호(鏡浦湖)의 북쪽 언덕 위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1979년 5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강릉 호해정

강릉 호해정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9년 5월 30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포로 463번안길 83 (저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1979년 5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익공(翼工) 양식의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1750년 신만(辛晩)의 증손인 진사 신정복(辛正復)이 건립하였다. 원래 이 자리는 조선 명종 때 장호(張昊)가 자신의 호를 딴 태허정(太虛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조카사위 김몽호(金夢虎)에게 물려주었던 곳이다. 김몽호는 아들 김득헌(金得憲)에게, 김득헌은 다시 사위 신만에게 주었다.

그후 김창흡(金昌翕)이 약 1년간 이곳에서 학문을 강론하자 신만의 아들 신성하(辛聖河)는 조그만 초가를 지어주었다. 1750년(영조 26) 화재로 이 초가가 타버리자 신성하의 손자 신정복은 강릉시 죽헌동(竹軒洞)에 있던 자신의 집 별당인 안포당(案浦堂)을 헐어 이곳에 옮겨짓고 호해정이라 이름붙였다.

깊숙한 산기슭에 소박하게 지어진 이 정자는 온돌방과 마루방으로 되어 있다. 앞쪽의 기둥 3개는 두리기둥이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사용하였다. 전면과 측면 1칸 아래쪽에 머름을 설치하였고 방 사이에는 문을 달아 필요할 때 한 방으로도 사용하게 되어 있다.

1800년초에 김몽호의 후손이 신씨로부터 이 정자를 인도받아 관리하면서 김몽호의 영정을 봉안했다. 매년 음력 9월 중정(中丁)에 다례(茶禮)를 올리고 있다. 김창흡, 이우(李瑀), 민우수(閔遇洙) 등의 시문(詩文)이 전하며 신위(申緯)가 쓴 현판이 있다.

역참조항목

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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