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 석장승

법동 석장승

[ 法洞 石長牲 ]

요약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에 있는 돌장승 2기.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법동 석장승

법동 석장승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9년 3월 18일
소장 대전광역시
관리단체 대덕구
소재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2동 213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 민간신앙조각 / 석조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나무로 만든 장승이었는데, 약 300년 전에 돌장승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법동 법천골 마을 한복판을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천하대장군, 왼쪽에 지하대장군이 있었다고 한다. 법동 택지조성 사업으로 이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대덕구청으로 옮겼다가 후에 다시 현재의 법동 입구 도로 양쪽으로 옮겨졌다.

돌장승 옆에는 각각 남성과 여성을 뜻하는 선돌이 있다. 남장승 옆에 있는 선돌은 상부가 둥그렇고 길쭉한 것이 읍내동 당아래 장승과 모습이 비슷하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도 남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선돌이 천하대장군을 보필한다고도 한다.

여장승 옆에는 상부가 뾰족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펑퍼짐한 느낌이 드는 선돌이 있는데, 이것은 여성을 상징한다고도 하고, 또한 지하대장군을 도와주는 기능을 갖는다고도 한다. 한편 이 선돌들은 장승 내외의 아들과 딸이라고도 하여 아기장승이라고도 한다.

남장승과 여장승은 모두 머리에 모자 같은 것을 쓰고 있으나, 이것이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으며 굳게 다문 입은 옆으로 길게 한일자로 표현되었다. 여장승은 특히 얼굴 옆에 귀를 양각으로 표현하였고 입은 남장승에 비해 조그맣게 표현하였다.

장승이 있는 마을에서는 음력 10월에 산신제를 지낸 다음 바로 이어서 거리제(장승제)를 지냈다. 그러나 요즈음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그 날짜가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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