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당
[ Jisudang Pavilion , 地水堂 ]
- 요약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지수당
지정종목 |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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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3년 9월 19일 |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24-1번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동쪽으로 200m 지점에 있는 건물로 조선시대인 1672년(현종 13)에 부윤(府尹) 이세화(李世華)가 세웠다.
건립 당시에는 건물의 앞 뒤로 3개의 연못이 있었으나 지수당이 있던 연못은 매몰되고 2개의 연못이 남아 있다. 당시 고관들이 낚시를 즐기던 지수당 옆의 연못은 특이한 형태인데, 연못 가운데 관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빈터만 남아 있다.
건물 동쪽에는 부윤 이세화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앞면에는 ‘부윤 이세화의 청덕민 선정비’라는 글이, 뒷면에는 ‘숭정 후 87년 갑오년 3월일립(崇禎後 八十七年 甲午年 三月日立)’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세화의 호는 쌍백당(雙栢堂)이며 일찍이 문과에 급제하여 문관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1689년(숙종 15)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는 소를 올렸다가 숙종의 진노를 사 정주로 유배되었다. 그뒤 크게 뉘우친 숙종이 대사헌, 호조판서로 발탁했으나 사양하였다. 후에 세자빈객, 공조·형조·병조·예조 판서 등을 지내고 풍계의 충렬사(忠烈祠)에 향사되었으며 고향에 충신정문(忠臣旌門)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