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암돈대

삼암돈대

[ 三岩墩臺 ]

요약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삼암돈대

삼암돈대

지정종목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9년 3월 29일
소장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관리단체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산 223-4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크기 가로 22.5m, 세로 23m(타원형)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 축조한 강화 54돈대 중의 하나이다. 강화도의 서쪽 해안 중앙, 석모도(席毛島)를 마주한 곳에 설치하였다.

돈대는 외적의 침입이나 척후 활동을 사전에 방어하고 관찰할 목적으로 접경 지역이나 해안 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의 방어 시설이다. 강화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6) 청성부원군 김석주(金錫胄:1634~1684)의 건의를 받아들여 축조하였다 한다. 실제로 축성을 지휘한 것은 당시의 강화유수(江華留守)였던 윤이제(尹以濟)이다. 강화돈대는 종래 53돈대로 알려졌으나, 1999년 육군사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54돈대로 확인되었다.

삼암돈은 외포리 아래의 건평돈, 동으로 1.3㎞ 떨어진 망양돈, 북쪽으로 3㎞ 떨어진 석각돈과 함께 정포보(井浦堡:정포진)의 관할하에 있던 곳이다. 지형은 전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안쪽으로 약간 후퇴한 넓은 대지에 터를 잡고, 후면으로는 나지막한 산을 등지고 있다. 대략 40~120㎝ 정도의 모난돌로 축조된 석벽에는 4문의 포좌와 55개소의 치첩(雉堞)이 있었다. 포좌 내부에는 포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이방(耳房)을 설치하였다.

기록에 보면 축성 당시의 둘레는 91보라 했으나, 지금은 가로 22.5m, 세로 23m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 출입구가 나 있으며, 외벽은 높고 내벽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석벽의 폭은 4m 정도이고, 내부에 방형(方形)의 화약고터가 남아 있다. 석벽은 전체적인 지형에 따라 횡줄눈의 높이를 맞추어 쌓았으며, 석재 사이에는 그랭이질을 하여 맞닿은 면을 빈틈없이 하려고 하였다. 상부로 올라가면서 안쪽으로 후퇴시킨 퇴물림 방식을 사용하였다. 출입구로부터 우측 40m 지점에 석조를 만들어 물을 배수시키고 토압(土壓)을 완화하려 하였다.

지금은 부분적으로 보수하여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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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암돈대 조선시대 중기 청나라가 쳐들어온 병자호란 이후 강화도 해안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강화 53돈대 중 하나로 1679년(숙종 5)에 건설된 해안방위 시설이다. 삼암돈대는 강화 외포리 아래의 건평돈대, 망양돈대와 함께 정포진의 관할하에 있던 곳이다. 당시기록에 의하면 삼암돈대의 둘레는 91보라 했는데 가로 22.5m, 세로 23m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 출입구가 나 있으며, 외벽은 높고 내벽은 낮다. 모난돌로 축조된 석벽은 폭이 약 3.5~4m정도이며 4문의 포좌가 있다. 포좌 내부에는 포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이방을 설치하였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