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 Sand Beach at Sagot Cape on Baengnyeongdo Island, Ongjin , 甕津 白翎島 사곶 砂濱 ]

요약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있는 사곶해수욕장 겸 천연비행장.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지정일 1997년 12월 30일
소장 해역부
관리단체 옹진군
소재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413-2번지 외
시대 원생대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지구과학기념물 / 지질지형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사빈(砂濱)으로 이루어진 사곶연안은 주로 세립질 석영사(石英沙)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이곳의 모래 퇴적층 단면은 백사장의 표토층이 백색, 그 다음 층은 12∼19㎝ 깊이의 암회색층, 이하층은 연갈색층, 그 다음은 진한 갈색층을 나타낸다.

부근에는 곰솔림이 있고 바닥은 주름조개풀이, 도꼬마리, 좀보리사초, 한삼덩굴 등의 군락과 돼지풀, 토끼풀, 질경이, 망초, 쑥, 명아주, 소리쟁이 등이 자란다. 높이 10m 내외의 아카시아나무군락과 곰솔군락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 쑥, 화본과식물, 좀보리사초, 애기수영군락을 비롯하여 갯버들, 자귀나무, 은백양, 해당화, 멍석딸기, 갯메꽃, 여뀌, 달맞이꽃 등이 분포하고 있다.

사곶마을의 해안은 해수욕장 겸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썰물 때에는 거의 수평에 가깝게 평평한 모래판이 너비 200m, 길이 2㎞쯤 이어진다. 규조토로 되어 있어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다. 자동차가 다녀도 바퀴가 전혀 빠지지 않을 정도여서 비행기의 이착륙시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어 천연비행장이라고 한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이용하는 천연비행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곳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나폴리해안 단 두 곳뿐이다. 6·25전쟁 때에는 실제로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되었다. 유엔군 작전 전초기지로서의 비행장 역할을 하여 군 작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군사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1989년 초에 해제되면서 여름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참조항목

백령도, 백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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