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여래도

아미타여래도

[ Painting of Amitabha Buddha , 阿彌陀如來圖 ]

요약 고려 후기의 불화. 1996년 4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아미타여래도

아미타여래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96년 4월 4일
소장 우학문화재단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시대 고려시대 후기(14세기)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크기 가로 203.5cm, 세로 105cm

1996년 4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203.5×105cm이다.

얼굴과 가슴 등 신체가 정면상을 취하고 있는 일반적인 아미타여래도와는 달리 신체의 움직임에 다양한 변화가 있다. 왼팔은 구부려서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리고 있으며, 오른팔은 아래로 내뻗고 있는 등 신체의 움직임을 변화있게 그려 거침이 없고 명쾌한 생명의 힘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붉은 가사에 녹색 장삼을 입고 있어 고려시대 아미타불상의 의궤(儀軌)를 잘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붉은 가사와 녹색 장삼에 금니(金泥)의 원문(圓紋)을 그리고 당초문을 표현한 기법은 전형적인 고려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옷무늬의 표현은 섬세한 기법을 충분히 발휘하여 화풍을 돋보이게 한다. 근엄한 상호에 왼손은 가슴 앞에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양발을 약간 벌려 연화좌 위에 직립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은 동해암(東海庵:일본소재) 소장의 아미타여래입상도와 같은 초본에 의한 고려 불화로 추정된다. 왼손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아래로 내린 점은 현존하는 고려 불화의 아미타불입상도와 비슷하다. 오른손은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붙여 중품인(中品印)을 하고 있는 데 비해 왼손은 아무런 수인을 취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현존하는 고려 작품들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드문 예로 특징적이다.

오늘에 전하는 고려 불화는 아미타불화 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극락세계를 주재하는 아미타불이 죽은 이의 영혼을 맞이해 극락왕생과 성불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내용이 주이다. 따라서 대부분 죽은 이를 맞이하는 듯한 자세로서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예인데, 이 아미타불입상도는 정면을 향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미타여래·아미타불이라고 하는 부처는 한없는 수명을 가진 분이라 하여 무량수불이라고 또는 한없는 광명을 가진 이라 하여 무량광불이라고도 한다.

참조항목

장충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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