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동

부민동

[ Bumin-dong , 富民洞 ]

요약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동.
부민산

부민산

위치 부산 서구
면적(㎢) 0.41㎢
인구(명) 8077명(2008)

면적 0.41㎢, 인구 8077명(2008)이다. 서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 중구 보수동, 서쪽과 남쪽은 아미동, 북쪽은 부용동과 접해 있다. 부민동의 명칭은 보수천 하구의 부민포(富民浦)에서 유래한다. 부민포는 부산의 옛 명칭인 부산(富山) 사람들이 쓰던 포구라는 뜻이며, 지금의 남포동·충무동·남부민동 일대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사하면(沙下面) 지역이었고,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부민리(富民里)로 바뀌었고, 1931년에는 부민정(富民町)이라고 하였다. 1947년에 대안동(大安洞)으로 바뀌었고, 1959년에 부민동으로 개칭하였다. 행정동인 부민동은 법정동인 부민동1∼3가와 부용동1·2가로 이루어져 있다.

부용동(芙蓉洞)은 일제강점기에는 중도정(中島町)이라고 불렀으며, 8·15 광복 후 이 지역에 부용화(芙蓉花)가 많이 피어 있으므로 부용동으로 개칭하였다. 부용동에는 서구보건소가 있다. 부민산공원이 해발 162m의 야산에 조성되어 있는데, 벚꽃나무가 많고,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부민산체육공원이라고도 한다. 임시수도기념관은 6·25전쟁 이전까지 경남 도지사 관사로 쓰였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된 후에는 이승만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다. 1983년에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옮겨가자 종전의 도청 건물은 부산검찰청이 사용하다가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가 되었고, 관사는 1984년에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지정하여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