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석등

범어사 석등

[ 梵魚寺 石燈 ]

요약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등.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범어사 석등

범어사 석등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2년 6월 26일
관리단체 범어사
소재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청룡동)
시대 통일신라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석등
크기 높이 2.62m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신라 때의 승려 의상대사(義湘大師)가 부산 범어사 삼층석탑을 건립한 지 3년 뒤인 678년(문무왕18)에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범어사 삼층석과 같이 9세기 무렵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등의 높이는 2.62m로 원래 용화전(龍華殿) 앞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이곳에 있던 종루를 옮기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석등의 형태는 하대석(下臺石) 위에 간주(竿柱)를 세우고 그 위에 상대석(上臺石)을 놓아  화사석(火舍石)을 받치고 그 위에 옥개석(屋蓋石)을 덮었다. 하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 등은 8각형으로 통일신라시대 석등의 전형적이고 기본적인 양식이다.
 
지대석은 없고 하대석의 윗면은 연화대(蓮花臺)로서 복엽(複葉) 여덟 잎이 엎드린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고 맨 윗부분에는 원형받침을 새겨 간주석을 받치고 있다. 상대석의 아랫면도 복엽 여덟 잎이 위로 향해 피어 있으며, 윗면에는 8각으로 된 한 단의 화사석 받침이 있다.

화사석에는 4면에 서로 마주보며 직사각형의 화창(火窓)을 내었으며, 창구의 가장자리에는 음각된 액 안에 화창을 달았던 10개의 작은 구멍이 있다. 옥개석은 추녀가 직선이고 전각은 약간의 반전이 있으며 낙수면에는 합각이 뚜렷하다. 옥개석의 맨 위에는 사각형의 노반(露盤)을 얹었으며 그 위에 연봉형으로 보주(寶珠)를 만들었다. 후세에 보완하였기 때문에 간주석이 빈약하고 상대석이 두터워져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 석등은 금당이나 탑과 함께 절의 중심부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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