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동

구포동

[ Gupo-dong , 龜浦洞 ]

요약 부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
성도고등학교

성도고등학교

위치 부산 북구
면적(㎢) 5.52㎢
문화재 부산구포동의 팽나무(천연기념물 309)
인구(명) 7만 4460명(2008)

면적 5.52㎢, 인구 7만 4460명(2008)이다. 북구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백양산(641.5m) 줄기인 불웅령이 있고, 북쪽은 덕천동, 서쪽은 낙동강과 접해 있다. 구포는 '거뵈개'를 한자로 적은 것이고, 거뵈개는 낙동강 물 이름인 '갑우내'에서 유래한다. 다른 유래로는 고대의 제사인 굿을 하는 나루라는 뜻의 '굿개'에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동래군 좌이면(左耳面) 구포리(龜浦里)였으며,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다시 동래군 좌이면 구포리로 되었다가 1963년에 부산시 부산진구 소속으로 되었다. 1978년에 북구 관할로 되었다. 법정동인 구포동은 행정동인 구포1~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남(龜南)마을·구명(龜明)마을·구포리마을·대리(大里)마을 등이 있다.

구포나루터는 구포의 낙동강변에서 김해시 대동면 대동수문으로 왕래하던 나룻배의 선창이다. 감동포(甘同浦) 또는 구법진(九法津)이라고도 하는 이 나루터는 조선시대 곡물과 포목 등을 보관하는 창고인 조창이 설치되면서 남창(南倉)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구한말에는 일본으로 쌀을 수출하기 위한 쌀 선적장으로도 유명하였으나 구포다리가 건설되면서 옛 모습은 사라지고, 산책 나온 시민들이나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구포다리는 1933년에 준공된 다리로서 구포와 강서구 대저동을 연결하며, 낙동장교라고도 한다.

공공기관으로는 북구청·구포도서관·낙동향토문화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부산구포동의 팽나무(천연기념물 309)가 있는데, 수령 약 500년의 노거수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지켜주는 당산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