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부곡동

[ Bugok-dong , 釜谷洞 ]

요약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동.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위치 부산 금정구
면적(㎢) 10.74㎢
인구(명) 6만 6009명(2008)

면적 10.74㎢, 인구 7만 4418명(2001)이다. 마을의 북동쪽에 구월산(326m)이 있고, 동쪽은 오륜동, 서동, 서쪽은 장전동, 북쪽은 구서동, 남쪽은 동래구와 접해 있다. 동명은 '가마실'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가마실은 부곡동에서 서동으로 넘어가는 산의 모양이 가마솥[釜]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북면(北面) 지역이었고,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동래군 북면 부곡리(釜谷里)로 되었고, 1963년에 부산시 동래구 소속으로 되었다가 1988년에 금정구 관할로 되었다. 법정동인 부곡동은 행정동인 부곡1~4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곡3동에서는 오륜동(五倫洞)도 관할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학교로는 금정구청·금정구보건소·금정청소년수련관·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 대동대학교·부산가톨릭대학교 등이 있다. 오륜동에는 인공저수지인 회동수원지가 있다. 동명의 유래가 된 오륜대(五倫臺) 저수지라고도 하는데 둘레 20km, 직선거리 6km, 폭은 넓은 곳이 2km이다.

자연마을로는 기찰(機察)·공수물(公須物)·금양(錦陽)·부곡·오시개마을 등이 있다. 기찰마을은 부곡3동에 있던 마을인데, 이곳에 조선시대 십휴정(什休亭) 기찰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기찰은 기찰방(機察坊)이라고도 하며, 검문소와 같은 기능을 하였다. 공수물마을은 부곡2동주민센터 일대로서 동래부의 공수물을 조달하는 공수전(公須田)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금양마을은 부곡2동 부산사대부설고교 아래쪽 일대에 있던 마을로서 조선 말기에는 부곡리에서 분리되어 금양리(錦陽里)로 독립되어 있었다. 오시게마을은 부곡동에서 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에 있던 마을인데, 옛날 이 고개는 숲이 우거지고 까마귀가 많아 까막고개, 즉 오시게[烏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