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동

성산동

[ Seongsan-dong , 城山洞 ]

요약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법정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면적(㎢) 2.56㎢
행정구분 법정동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성산1동과 성산2동(일부)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중동·서대문구 남가좌동, 동쪽으로는 연남동, 서쪽으로는 상암동, 남쪽으로는 망원동·서교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2.56㎢로 마포구 전체 면적의 10.7%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성저십리에 속한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이후에는 한성부 북서(北署) 연희방(성외) 성산리계의 중동・야지동・후동・무이동・야동 지역이 되었다. 1911년 4월 1일 경성부 연희면 성산리 야동・야지동이 되었다가,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고양군 연희면 성산리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기도 고양군 은평면 성산리가 되었으며, 1949년 8월 13일 서울시에 편입되어 서대문구 관할의 성산리가 되었다. 1950년 3월 15일 성산동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1975년 10월 1일 서대문구에서 마포구로 편입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이 되었다.

성산(城:재 성, 山:메 산)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이 산으로 성과 같이 둘러싸여 있어 ‘성메’, ‘성미’로 불렸고, 후에 이를 한자명으로 표기한 데서 유래하였다.

현황

서쪽으로 매봉산, 동쪽으로 성산, 중앙에 새터산 등 낮은 구릉이 분포하고 있으며, 불광천홍제천이 흐른다. 불광천의 서쪽 일대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일부), 문화비축기지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대회 이후에는 경기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석유를 보관하던 마포석유비축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도시재생을 통해 석유보관탱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 문화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한편, 성산 주변 일대에는 성미산마을이라고 불리는 마을공동체가 알려져 있다. 성미산마을은 1994년 국내 최초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 및 다양한 공동체 사업들을 진행해 왔으며, 2000년대 초반 성미산 개발 계획에 맞서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동 중앙으로 내부순환로와 성산로가 지나고, 농수산시장로, 모래내로, 성미산로, 성암로, 월드컵로, 월드컵북로, 증산로 등이 성산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마포구청역월드컵경기장역을, 경의중앙선이 가좌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중학교 3개교(성사중학교, 성서중학교,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초등학교 4개교(서울성서초등학교, 서울성원초등학교, 서울중동초등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 월드컵점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마포구청, 성산1동주민센터, 성산2동주민센터, 마포구보건소, 서울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서울성산2동우체국, 성미산체육관,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있다. 성미산마을, 문화비축기지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