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인종

유럽의 인종

유럽인

유럽인

유럽 사람들은 분명히 백색인종이지만 황색인종 ·흑색인종도 살고 있고,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서로 혼혈이 되기도 하였다. 유럽에 주로 거주하는 백색인종은 북방형 인종(Nordic) ·알프스형 인종(Alpine) ·지중해형 인종(Mediterranean) ·디나르형 인종(Dinarics) 그리고 동유럽형 인종 등 크게 다섯종으로 구분된다.

북방형 인종은 주로 북부 유럽에 거주하며, 특히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중부와 남부 및 영국 ·아이슬란드에 많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피부색이 희고, 키가 크며(173 cm 이상), 머리는 장두형(머리지수 79 이하)이 많다. 코 지수는 65 이하로 좁고 높은 것이 특색이며, 무엇보다도 남부 지역의 인종보다 신체적으로 큰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알프스형 인종은 피부색이 대체로 희지만 북방형 인종에 비해 색소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모발은 갈색 또는 밤색이다. 키는 대체로 작고(163∼164 cm) 몸에 비해 팔 ·다리가 짧은 것이 특색으로 땅딸막한 인상을 준다. 이들 알프스형 인종은 프랑스 중부지방 ·이탈리아 북부지방 ·독일 남부지방 ·헝가리 등지에 주로 거주한다.

지중해형 인종은 키가 작고(163∼164 cm) 머리는 장두형이며, 얼굴은 달걀형의 긴 얼굴이다. 머리카락은 파상형이 많고 대부분의 경우 얼굴 전체의 길이에 비해 윗 부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의 도서지방, 발칸 반도의 남동부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디나르형 인종은 키가 크고(168∼172 cm) 마른 편으로, 단두형(短頭型)이 많고, 특히 뒷머리가 편평한 것이 특색이다. 유고슬라비아와 알바니아의 디나릭알프스산지가 이들 인종의 주요 거주 지역이다.

동유럽형 인종(동발트해 인종이라고도 한다)은 북방형 인종보다 피부색이 희고, 키는 작으며(156∼169 cm) 머리는 단두형이 많다. 얼굴은 넓고 광대뼈가 나왔으며 코는 짧고 요곡선형(凹曲線型)이다. 이들 인종은 동부 유럽에 산재하며, 시베리아 지방에도 살고 있다. 이들 5대 인종 외에도 아시아 인종 계통의 마자르인(헝가리), 핀족(핀란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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