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의 이용암석

석재의 이용암석

주상절리

주상절리

암석이 가진 특성과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것이 이용된다. 화강암(花崗岩)은 견고하며 내마모성·내구성이 강하고 외관이 비교적 아름다우며, 그 조직에 방향성이 없고 균열이 적으므로 대형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산출량이 많고 석재 중에서 가장 가공성이 풍부하여 건축물의 벽·바닥에 이용된다. 토목용으로는 도로 포장 ·축대·제방·다리에 이용되며, 기타 비석 ·묘석 등에도 쓰인다. 다만 조직 중의 석영(石英)과 장석(長石)의 팽창률이 다른 결정체이므로 내화성이 약한 결점이 있다.

안산암(安山岩)은 반상조직(斑狀組織)으로 판상(板狀)이나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발달되어 큰 돌을 얻기는 곤란하나 채석은 용이하다. 석질은 화강암 다음가는 것으로 빛깔은 좋지 않고 광택은 나지 않으나 내화성은 강하다.

감람석(橄欖石)은 크롬철광으로 된 치밀한 석질로 검정색이다. 이것이 변질된 사문석(蛇紋石)은 암녹색 바탕에 철분류의 검정줄무늬가 있으며, 사회석(蛇灰石)은 암녹색 바탕에 석회질의 흰색무늬가 있는 것으로 풍화작용에 약하고 산출량도 적으므로 실내장식용·공예품 등에 쓰인다.

응회암(凝灰岩)은 치밀도의 차이가 심한데, 치밀한 것은 점판암과 유사하나 보통은 다공질구조로 강도·내구성이 부족하다. 흡습성과 내화성이 강하므로 구조재로서 창고·담·석축 등에 이용되고 장식재로 쓰인다.

사암(砂岩)은 치밀도는 화강암·안산암에 떨어지지 않지만 거칠게 된 것은 흡수율이 크고 풍화·변색도 잘 되며 내구력이 아주 약하다. 일반적으로 내화성이 크고 가공이 용이하므로 장식재료로 적당하며, 숫돌로도 쓰인다.

점판암(粘板岩)은 결이 미세하여 흡수성이 거의 없는 청회색 또는 흙빛의 암석으로, 쉽게 박판(薄板)이 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지붕재, 장식재, 또는 비석·벼루·숫돌 등에 쓰인다.

대리석(大理石)은 석질은 치밀하며, 비교적 가공하기 쉽고 색채와 무늬가 아름다우며 갈면 광택을 낸다. 산(酸)과 열에는 약하므로 외장에는 부적당하며, 실내장식으로 가장 우수하고 공예 조각재로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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