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 교통관광

합천군의 교통관광

합천 함벽루

합천 함벽루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진주·창녕·고령·거창·함양·산청으로 연결되는 국도 및 군내 각지를 잇는 지방도가 개설되어 도로 교통이 편리하다.

관광자원으로는 가야산국립공원, 미숭산 및 합천호 국민관광지와 해인사, 홍류동 계곡, 황계폭포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 중의 하나이고,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명산 가야산(1,430m)에 위치하여 그 절경이 아름답다.

홍류동계곡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4km에 이르는 계곡으로 주요 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분옥폭포 등 19개의 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의 친필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영남의 황매산(1108m) 군립공원에 자리잡은 모산재(767m)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과 함께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의 전경이 펼쳐져 있다.

수면적 3,000여 평의 자연늪지인 두사늪은 낚시터로 유명한데, 수면적에 비해 대물자원이 풍부하여 얼음이 얼지 않아 겨울 내내 낚시가 가능하고 한겨울에도 월척급 붕어가 잡히는 곳으로 낚시꾼이 많이 몰린다.

문화재는 2001년 현재 국보 3점, 보물 19점, 사적 3점, 천연기념물 1점, 중요민속자료 2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기념물 10점, 민속자료 1점, 유형문화재 29점 등의 지방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30점이 있다. 주요 유물 및 유적으로는 해인사 대장경판(국보 32), 해인사 장경판고(국보 52), 해인사 고려각판(국보 206), 반야사 원경왕사비(보물 128),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 합천 묘산면의 소나무(천연기념물 28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