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관광

상주시의 관광

상주향교 명륜당

상주향교 명륜당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속리산·구병산을 비롯하여 청화산·백악산·갑장산 등의 수려한 산악 경관과 남장사(南長寺)·북장사(北長寺)·용흥사(龍興寺)·용화사(龍華寺) 등의 유서 깊은 사찰들, 경천대·회상나루 등의 법정 관광지 등 관광자원이 다양하다.

속리산국립공원 화북지구

소백산맥의 중앙부에 우뚝 솟은 속리산은 상주시와 충북 보은군·괴산군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상주시 화북면 일원이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다. 화북지구에는 문장대를 비롯하여 천왕봉·입석대·문수봉·묘봉 등의 속리산 준봉들이 충북 보은군과 경계를 이루고, 문장대는 5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정상의 넓은 바위에서 속리산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절경을 상찬하던 명소이다. 산 아래로 용유계곡·장각계곡·옥량계곡 등의 계곡이 펼쳐지고, 장각폭포·오송폭포·옥량폭포 등이 수려한 경관을 빚어낸다. 용유계곡을 따라 문장대야영장과 문장대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문장대야영장 입구에 맥문동솔숲이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신선대~천왕봉~세심정을 거쳐 속리산체험학습관에 이르는 천왕봉2코스를 비롯하여 장각동코스·문장대1~2코스·묘봉코스·백악산코스 등의 등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경천대·회상나루 관광지

사벌국면의 낙동강변에 있는 경천대(擎天臺)는 조선 중기의 학자 채득기(蔡得沂)가 무우정(舞雩亭)을 짓고 은거하던 곳으로, 본래 하늘이 지은 절경이라 하여 자천대(自天臺)라 불렀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 낙동강 제1경으로 꼽는다. 1987년 경천대 일대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지(경천대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관광지 내에 실전 같은 전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밀리터리테마파크와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경천랜드, TV드라마 《상도》 촬영장과 무우정·조각공원·황토볼체험장·야영장·출렁다리·요트체험장·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중동면의 회상나루는 조선시대 상주에서 의성·예천·안동으로 통하던 역로(驛路)를 연결하던 낙동강의 중요한 나루로서 2013년에 법정 관광지로 지정되어 객주촌·주막촌·낙동강문학관과 약 12m 높이에서 낙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학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2020년에 보행교인 낙동교가 개통되어 경천섬과 연결된다.

자연·레저·체험휴양 관광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형성된 하중도(河中島)로서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계절따라 유채꽃·코스모스·메밀꽃 등이 만발하고 특히 해 질 무렵의 노을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도남동 방면의 범월교와 중동면 방면의 낙동교로 연결된다. 경천섬공원 인근에 생물다양성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하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오토캠핑장·물놀이장, 상주자전거박물관 등이 있다. 낙동면의 나각산(240m)은 소라 모양의 산세에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보는 전망과 출렁다리로 유명하고, 주변에 낙단보 수상레저센터가 있다.

은척면의 성주봉(607m)에 숲속의집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장·물놀이장 등을 갖춘 성주봉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성면에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숲 체험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상주시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상주곶감특구로 지정된 외남면 소은리에 대표적 특산물인 곶감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진 상주곶감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함창읍에는 지역 특산물인 명주를 널리 알리는 함창명주테마파크공원이 함창명주박물관·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조성되어 있다. 중덕동의 중덕저수지에는 연꽃을 비롯한 야생화단지·수목단지와 습지·생태탐방로 등을 갖춘 중덕지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먹거리 명소로는 낙동면의 낙동강변 먹거리촌을 비롯하여 서성동의 상주읍성문화거리와 계산동의 아리랑문화의거리 등지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으며, 이밖에 상주중앙시장·함창시장·공성시장·화령시장·은척시장 등의 상설시장과 5일장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체험 마을로는 목공·다도·텃밭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외서면의 봉강마을과 한농마을을 비롯하여 공검면의 초록별마을, 낙동면의 승곡마을, 내서면의 구마이곶감마을·노류마을·밤원마을, 모동면의 우분투마을, 모서면의 버들뱅이마을, 은척면의 은자골마을, 함창읍의 오봉산마을, 화동면의 버드니마을, 화북면의 우복동마을 등이 있다.

역사·문화 관광

사벌국면에 옛 사벌국의 왕릉이라 전하는 전 사벌왕릉(傳沙伐王陵, 경북기념물)을 비롯하여 임진왜란 때 상주성 탈환 등에 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 유적(경북기념물), 1956년 상주 지역의 첫 천주교 교당으로 건립된 퇴강성당(경북문화유산자료) 등이 있고, 고령가야의 도읍이었던 함창읍에는 고령가야의 왕릉이라 전하는 전 고령가야왕릉(傳古寧伽倻王陵. 경북기념물)이 남아 있다. 내서면의 천주산에 자리 잡은 북장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고찰(古刹)로서 영산회 괘불탱(보물) 등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북면에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장바위산 정상부에 테뫼식 산성으로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견훤산성(경북기념물)이 남아 있다. 또한 공검면에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상주 공검지(경북기념물)가 연못으로 복원되어 있으며, 청리면에 1599년(선조 32) 임진왜란을 겪고 질병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들을 치료하였던 사설 의료기관 존애원(경북기념물), 은척면에 1924년 동학 포교를 위하여 세운 상주 동학교당(경북민속문화유산) 등이 있다. 화서면에는 한국전쟁 때 국군이 경북 북부의 교통 요지인 화령장(化寧場)을 방어하여 북한군을 격퇴한 화령장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

시내 권역에는 남장동에 통일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어 보광전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과 일주문(경북유형문화유산)·석장승(경북민속문화유산)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남장사, 만산동에 임진왜란 때 조선 관군이 왜군의 선봉대와 전투를 벌여 800여 명이 순국한 임란북천전적지(경북기념물), 인봉동에 지방 양반들이 지역에서 사회적·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모이던 장소이자 수령의 자문기관 역할을 하던 상주향청(경북문화유산자료), 신봉동에 상주향교, 연원동에 흥암서원 등이 남아 있다. 이밖에 경상감영이 있던 서성동 왕산에 왕산역사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복룡동에는 경상감영이 있던 옛 상주의 위상을 되찾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관찰사가 근무하던 청유당을 비롯한 18동의 한옥 시설과 쉼터마당·감영이야기길 등으로 조성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이 있다.

둘레길

상주시와 문경시, 충북 보은군·괴산군에 걸쳐 있는 속리산을 15개 구간(총 208㎞)으로 연결하는 속리산둘레길 가운데 화북면의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을 기점으로 시비공원~문장대오토캠핑장~서재를 거쳐 갈령임도에 이르는 상주길13구간(8.9㎞)을 비롯하여 상주길 14구간(갈령임도~청계사~돌고래오토캠핑장~상현리 방송, 11.8㎞)과 15구간(상현리 반송~안재골못~태봉산~금산갑방길~임곡리마을회관, 12.4㎞)이 상주시에 속한다. 이밖에 낙동강 강바람길(5㎞)과 나각산 숨소리길(7.7㎞), 산길(Mount Road)·강길(River Road)·들길(Field Road)을 걷거나 달리는 신종 레포츠인 MRF 15개 코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카테고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