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교통관광

경기도의 교통관광

수원 시가지

수원 시가지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서울 대도시권 또는 수도권에 속하여 서울특별시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교통 발달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

도로는 1982년 4,094km인 것이 1998년에는 1만 1075.273km에 달하게 되었다. 도로포장률도 1982년에는 일반국도가 60.8%, 지방도가 24.6%, 시군도가 15.6%로 도로 총연장에 대해서 약 35.1%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 이르러 81.5%의 비율을 보인다.

지하철은 서울특별시를 관통하여 국철이 남서쪽으로는 부천시와 평택시, 북쪽으로는 동두천시까지 1호선과 연결되어 운행되고 있으며, 3호선이 북쪽으로는 고양시, 4호선이 남서쪽으로 과천시·안산시까지, 7호선이 북쪽으로는 의정부시에서 남쪽으로는 광명시까지, 8호선이 남쪽으로 성남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으며, 왕십리에서 수원까지 분당선이 지나가 수도권 지역은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중앙선은 남양주시와 양평군까지 복선전철화되었다.

해운교통의 비중도 높은데 이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인접지역이 수출입을 비롯한 교역의 문호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수도 서울특별시와 함께 민족문화의 중심권으로 성장하여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역사적 유물, 명승고적 등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현재 국보 9점, 보물 128점, 사적 63개소, 명승 1개소, 천연기념물 16종, 중요무형문화재 8점, 중요민속자료 10점 등 총 235개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유형문화재 162점, 무형문화재 39점, 기념물 183점, 민속자료 11점, 문화재자료 130점 등 총 525개의 도지정문화재가 있다.

관광자원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 ·남산공원 및 동두천시의 소요산, 양평군의 용문산, 안양시·과천시의 관악산 등을 비롯한 명산들과 한강·임진강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자연자원을 배경으로 관광시설을 갖춘 국민관광지를 비롯하여 구리시의 동구릉, 남양주시의 광릉과 홍릉 ·유릉, 여주시의 신륵사, 광주시의 남한산성도립공원, 고양시의 행주산성이 있다.

휴식처로는 안양유원지를 비롯해 팔당·송추·장흥·일영·청평 유원지가 있다. 관광은 봄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교육·교양을 위한 관광지인 파주시의 판문점, 용인시의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과천시의 서울대공원 등은 많은 관광객으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최근에는 각 지역의 문화와 지리적·환경적 여건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여주시 ·광주시의 도자기 축제, 안성시의 포도축제, 양평군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 축제, 양주시의 양주 별산대놀이 (중요무형문화재 2) 등 6개 축제가 특화관광상품으로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