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무역

독일의 무역

목차

  1. 수출
  2. 수입

독일은 수출과 수입 모두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위치하는 무역대국으로 전 세계 교역량의 약 7%를 점한다. 특히 유럽연합 내에서는 절대적인 산업경쟁 우위로 에너지 등 몇몇 분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산업부분에서 무역흑자를 기록한다. 수출규모는 201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47%를 점하며, 산업생산의 약 40%가 수출일 정도로 타 유럽국가보다 수출비중이 높고, 유럽연합 이외의 지역으로 수출지역도 다변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독일 내 고용인력 4명 중 1명은 수출 혹은 이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한다. 한편 서비스 분야의 수출과 수입규모는 제조업의 20~25% 수준이다.

정책적 측면에서 자유무역협정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등 여러 유형의 무역협정은 유럽연합의 권한이므로 독일정부가 개별적으로 제 3국과 무역 및 투자협정을 체결하지 않는다. 반덤핑 조사와 무역제재 등 통상조치 역시 유럽연합의 권한이므로 정부차원의 개입은 없다. 다만 독일은 유럽연합 내에서 교역량이 가장 많은 회원국으로 유럽연합의 통상정책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수출

독일의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자동차 부품·기계·비행기·화학제품·의료와 전자기기·전자장비·제약·운송장비·기타금속·식품·고무와 플라스틱 등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며 전 세계 자동차 수출의 19%를 점한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유사하게 독일 역시 유럽연합 회원국과의 역내교역이 약 70%에 육박하는데, 단일국가로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가장 많다. 이외에 주요 수출국은 유럽연합 회원국인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이며 비유럽연합 국가로는 영국과 스위스이다.

수입

독일의 주요 수입품목은 자동차와 운송장비·자동차 부품·석유와 천연가스·의료약제·기계장비와 부품·반도체·전자기기 부품 등으로, 에너지와 전기·전자·기계류 제작을 위한 중간재 수입이 많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이다. 폴란드와 체코가 주요 수입국에 위치하는 것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운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현지생산이 많기 때문이다. 서비스 부분의 수출과 수입은 비즈니스 서비스·운송·관광·컴퓨터·정보통신 서비스·금융보험서비스·로열티 라이선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