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바퀴

가락바퀴

요약 솜이나 털 따위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잣는 데 쓰는 가락에 끼워 그 회전을 돕는 바퀴.
가락바퀴

가락바퀴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 섬유를 꼬아 실을 만드는 방적기구로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중앙의 둥근 구멍에 축이 될 막대를 넣어 고정시켜 만든다. 막대 위 끝에는 갈퀴를 만든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골재·토재·석재 등 재료가 다양하며 반구형·원기둥형 등 형태도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황해도 지탑리(智塔里), 강원도 오산리(鰲山里), 한강 중류 흔암리(欣巖里) 등의 유적에서 출토되었는데 바늘이 실에 감긴 채 출토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 이후부터 사용된 것으로 여겨지며,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BC 5세기∼AD 6세기부터 썼을 것으로 짐작된다. 청동기시대 이후의 것은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청동기시대의 사람들은 방차를 써서 삼[麻]과 같은 식물섬유를 뽑아 평직물을 짰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추기는 삼국시대에 수직기로서는 가장 발달한 능직기로 발전하였다.

참조항목

물레, 방적기, 방추

역참조항목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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