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2018-1)

삼국사기(2018-1)

[ Samguk sagi(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 三國史記(2018-1) ]

요약 1573년(선조 6) 경주부(慶州府)에서 김부식(金富軾:1075∼1151)의 《삼국사기》를 목판으로 인쇄한 책. 2018년 2월 22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삼국사기(2018-1)

삼국사기(2018-1)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2018년 2월 22일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크기 9책 50권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9책 50권으로 된 목판본이다. 권수(卷首)의 난 바깥쪽에 ‘만력원년(萬曆元年:1573) 월(月) 일(日) 옥산서원상(玉山書院上)’이라는 먹으로 쓴 지기(識記)로 보아 경주부가 간행하여 옥산서원에 보낸 것으로, 1573년 무렵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인 1145년(인종 23)에 왕명(王命)으로 김부식 등이 기전체(紀傳體)로 편찬한 삼국의 역사서인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대한 역사 기록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사(正史)이다. 고려 인종(仁宗:재위 1122∼1146) 때 처음 편찬된 이후 고려시대에 몇 번이나 판을 거듭했는지 알 수 없으나, 고려판의 초간본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 책은 고려시대의 판본과 조선시대인 1394년(태조 3)의 판본, 중종 때 보각(補刻)된 부분 등 3종류의 판본이 혼합되어 있다. 이 책의 판목은 고려시대부터 《삼국유사(三國遺事)》와 함께 경주부에 전해오던 것을 조선시대에 새로 보판하였는데, 조선 태조 때 훼손된 것만 복각하고 중종 때 다시 옛판 가운데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것을 새로 보각하였다. 책의 크기는 가로 22.4㎝, 세로 31.5㎝이고 옥산서원 청분각에 보관되어 있는데 종이의 질은 한지이며, 각 장마다 9행 18자로 짜여져 있다.

1970년 12월 30일 보물로 지정된 이후, 2018년 2월 22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국보로 지정된 《삼국사기(2018-2)》와 함께 두 벌의 완질본 가운데 하나로 큰 의의가 있다.

역참조항목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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