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시왕도(1990)

지장시왕도(1990)

[ Painting of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 地藏十王圖(1990) ]

요약 14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고려시대 불화(佛畵). 1990년 9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지장시왕도(1990)

지장시왕도(1990)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90년 9월 20일
소장 호림박물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보살도
크기 가로 60.4cm, 세로 111.1cm

1990년 9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비단 채색으로 가로 60.4cm, 세로 111.1cm이다.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림은 지장신앙 및 명부시왕(冥府十王) 신앙을 결합한 지장보살과 그 권속, 그리고 명부시왕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림이다. 도교(道敎)의 명부관(冥府觀)에서 비롯된 명부시왕은 불교의 지장신앙과 결합하여 예수신앙의례(預修信仰儀禮)로 체계화되었고 그 도상(圖像)으로서의 지장시왕도는 당나라 말기부터 널리 퍼져 둔황[敦惶] 등지에는 지금도 지장시왕도가 많이 남아 있다. 한국 사찰의 가람배치에서도 지장보살을 주존불(主尊佛)로 한 명부전이 건립되었고 지장시왕도도 그려졌으며, 이 그림도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고려 지장시왕도 가운데 하나이다.

이 그림의 중앙에 본존인 지장보살좌상을 크게 그려 윗쪽으로 우뚝 솟게 배치하였고, 본존 아래쪽 좌우에 시왕상 ·도명존자상(道明尊者像) ·무독귀왕상(無毒鬼王像) 등을 섬세한 필법으로 묘사하는 등 고려 불화로서의 양식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본존과 협시불상(脇侍佛像)과의 관계를 확연하게 구분하는 배치양식을 취하여 지장신앙과 시왕신앙의 결합을 나타내면서도 지장신앙이 주를 이루고 시왕신앙이 종속적인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양식상의 특징으로 미루어 14세기 무렵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참조항목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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