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호
[ salt lake , 鹽湖 ]
- 요약
물 1ℓ당 무기염류량이 500㎎이상인 호수이다. 해수의 영향을 받은 기수호(汽水湖), 화산성의 지하수로 인한 광수호(鑛水湖),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증발이 많아서 발생하는 내륙함호가 있다. 300g/ℓ인 사해(死海)와 203.5g/ℓ인 그레이트솔트호가 유명하다.
영랑호 (염호)
함호(鹹湖)·염수호·함수호라고도 한다. 해안의 석호(潟湖)나 호수 등이 해수의 영향을 받아 염분을 함유하는 것을 기수호(汽水湖)라고 하며, 해수의 유입이 적으면 담수성의 어류가 서식한다. 염류가 화산성의 지하수 때문에 황산석회·철·망간 등으로 된 것은 광수호(鑛水湖)라고 한다. 대륙 내부에 있는 호수에서는 기후가 건조하기 때문에 호수로부터 물의 증발이 많아, 오랜 세월이 흐르게 되면 점차 농축되어 염류농도가 높은 호수가 된다. 이를 내륙함호라고 하는데, 유명한 것으로는 염류량이 300g/ℓ인 사해(死海), 203.5g/ℓ인 그레이트솔트호 등이다. 또, 중국 둥베이[東北]지방의 서부나 몽골에는 천연소다를 산출하는 함호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