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

포환던지기

[ shot put , 砲丸─ ]

요약 올림픽 육상경기 중 던지기 종목의 하나로, 신체의 힘을 이용하여 포환을 던져 비거리를 경쟁하는 종목이다.
포환던지기

포환던지기

육상경기에서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과 함께 던지기경기에 속한다. 지름 2.135m 원형의 콘크리트 경기장 안에서 포환을 한 손으로 던져 비거리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근력과 순발력, 평형성, 민첩성 등 기초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역사와 유래

1세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목장 경비원들이 돌과 철 등의 무거운 물체를 던지며 힘겨루기 놀이를 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이러한 놀이가 공식적인 운동 종목으로 발전한 시기는 1850년경 영국 대학 대항의 육상대회부터이다. 단순히 멀리 던지는 것에서 벗어나 기본 자세와 규칙이 규정되며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1896년 제 1회 아테네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여자 경기는 1948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 14회 올림픽 경기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용구 및 경기장

포환은 내부에 납을 채운 것으로 매끈한 구형이다. 남자용은 지름 110~130mm, 무게 7.257kg 이상이며, 여자용은 지름 95~110mm, 무게 4kg 이상을 사용한다.

포환던지기 본문 이미지 1

경기장은 [그림]과 같은 규격을 따른다. 지름 2.135m의 콘크리트 재질로 된 미끄럽지 않은 원형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원심(圓心)으로부터 34.92°의 각도 선에 섹터라인을 조성하고, 투척 방향의 전방에는 철이나 강철과 같은 단단한 재질의 발막이를 설치한다.

포환던지기 본문 이미지 2

기본 동작 및 규칙

포환던지기 동작은 '준비→이동→던지기→리버스' 의 순서로 진행된다. 다른 던지기경기와 달리 투척 방법에 제약이 있는데, 각 과정의 상세 과정 및 규칙은 다음과 같다.

①준비
포환을 던지기 위해 준비하는 자세로, 포환을 목 또는 턱에 닿거나 근접하게 밀착시키고 자세를 낮춘다. 이때 포환을 쥐고 있는 손이 어깨보다 밑으로 내려가거나 어깨선 뒤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②이동
포환을 던지고자 하는 방향 쪽으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단계이다. 신체의 추진력과 탄력을 이용하여 포환을 밀어내는 자세를 취한다.

③던지기
이동 동작에서 만들어진 추진력을 이용하여 포환을 밀어낸다. 이때, 포환을 쥔 팔을 어깨로부터 밀어 뻗듯 던져야 한다. 포환을 멀리 던지기 위해서는 던지기 동작을 신속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팔을 알맞은 각도로 뻗어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④리버스
포환을 던진 직후에 자연스럽게 발을 내디디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단계이다. 이때 경기장 라인과 발막이에 발이 닿거나 밖으로 빠져나갈 경우, 1회의 무효 처리가 된다. 따라서 자세를 낮추어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기술로는 '오브라이언(O'Brien)' 투구법'과 '회전식(rotation) 투구법'이 있다.

오브라이언 투구법은 1952년 미국의 포환던지기 선수 윌리엄 오브라이언이 처음 시도한 투구법으로, 그의 이름을 붙여 명명되었다. 투척 지점의 반대방향을 바라보고 상체를 웅크려 준비자세를 취한 후, 투척 지점을 향해 뒷발을 힘껏 밀어 돌림과 동시에 상체를 펴 포환을 밀어 던지는 기술이다. 기존 방법보다 신체를 1/4회전 더 돌리는 자세로 추진력이 증가하여 포환의 비거리가 약 1m 증가되었다.

포환던지기 본문 이미지 3

회전 투구법은 1972년 이후 주류를 이룬 투구법이다. 투척 방향을 향해 선 뒤, 원형의 경기장 안에서 360° 회전하며 포환을 투척하는 기술이다. 상체만 180° 회전하는 오브라이언 투구법보다 강한 회전력을 갖지만, 자칫 균형을 잃고 원형 경기장 밖으로 몸이 나가거나 포환을 던지는 방향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정확한 회전과 포환을 던지를 과정에서 몸의 중심과 각도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훈련이 요구된다.

포환던지기 본문 이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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