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도밍고 페론

후안 도밍고 페론

요약 아르헨티나의 정치가·대통령(재임 1946∼1955, 1973∼1974). 쿠데타로 정계에 진출, 육군장관 겸 노동장관이 되어 노동조건의 개선과 임금인상으로 노동자의 인기를 독점, 1946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독재정치를 행하여 군사혁명으로 국외로 추방되었으나 망명 중에도 그에 대한 국민의 추억이 끈질기게 작용하여, 1973년 대통령선거에서 부활을 이룩하였다.
원어명 Juan Domingo Perón
출생-사망 1895.10.8 ~ 1974.7.1
국적 아르헨티나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남부

이탈리아계(系) 이민자의 아들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남부에서 태어났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43년의 쿠데타에서는 통일장교단(GOU)의 리더로 쿠데타를 주도하고 정계에 진출하였다. 1944년 파레르 군사정권하에서 부통령으로 재임하였고, 육군장관 겸 노동장관이 되어 노동조건의 개선과 임금인상으로 노동자의 인기를 독점하였다. 그에게 반대하는 세력으로부터 사임을 강요당하고 체포되었으나, 오히려 노동대중의 지지를 얻어, 1946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국가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언론 ·보도의 자유를 탄압하고, 외국자본의 배제와 산업의 국유화를 단행하였으며, 1949년 헌법을 개정하고 1951년 재선되어 독재정치를 행하였다. 1952년 부인 에바의 사후에 급격히 단행하였던 모든 개혁의 파탄이 차차 표면화되고, 1955년 교회억압을 계기로 하여 가톨릭교도와 군부의 지지를 잃게 되어, 9월 군사혁명으로 국외로 추방되었다. 그러나 망명 중에도 그의 내셔널리즘과 노동자정책 등에 대한 국민의 추억이 끈질기게 작용하여, 1973년 9월 대통령선거에 부통령후보인 이사벨 부인과 함께 기적의 부활을 이룩하였으나 1974년 7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