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온도

화씨온도

[ Fahrenheit's temperature scale , 華氏溫度 ]

요약 1기압 하에서 물의 어는점을 32, 끓는점을 212로 정하고 두 점 사이를 180등분한 온도눈금이다. 단위는 ℉를 사용하며, 파렌하이트(Fahrenheit) 온도라고도 한다.

1기압 하에서 어는점을 32℉ 끓는점을 212℉로 정하고 두 점 사이를 180등분한 눈금이다. 단위는 ℉를 사용한다. 1724년 독일의 물리학자 G.파렌하이트가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온도 눈금으로, 이때부터 온도 계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파렌하이트는 먼저 세 개의 온도 고정점을 정하였다.

첫번째 지점은 0℉로 얼음과 물과 염화나트륨의 혼합용액이 자연스럽게 안정되어 평형이 되는 지점이며, 두번째 지점은 32℉로 염화나트륨 없이 물과 얼음의 혼합용액의 평형상태를 이루는 지점이다. 세번째 지점은 96℉로 입과 겨드랑이를 통해 측정된 체온이다. 이렇게 세 지점을 정한 후, 세 지점이 정수가 되도록 구간을 등분하였다. 그러나 파렌하이트가 측정한 온도들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섭씨온도와 화씨온도의 변환식을 통해 나중에 교정되었다.

온도의 눈금에 따라 섭씨온도(℃)·화씨온도(℉)·절대온도(K) 등이 있으며, 다음의 변환식을 통해 서로 변환할 수 있다. 여기서 TC는 섭씨온도, TF는 화씨온도, TK는 절대온도를 의미한다.

TC = (TF - 32) × 5/9
TF = (TC × 9/5) + 32

TK = TC + 273.15 = (TF - 32) × 5/9 + 273.15

화씨온도는 산업적·의학적 목적에서 온도 눈금 중 가장 먼저 사용된 표준단위로 1960년대까지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미터법의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섭씨온도가 사용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나라들은 섭씨온도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및 과거 영어권 국가에서 고온을 측정하는 분야 및 비과학적인 분야에서 화씨온도를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

역참조항목

열씨눈금, 난방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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