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혁명

튀르키예혁명

[ Turkish War of Independence ]

요약 제1차 세계대전 후 오스만 제국을 무너뜨리고 현재의 튀르키예 공화국을 성립시킨 혁명.
원어명 Kurtuluş Savaşı , Millî Mücadele

이 혁명의 지도자 케말 파샤(케말 아타튀르크)는 1919년 5월 소아시아 동부주의 총독으로 파견되어 이스탄불에서 흑해 연안의 삼순에 상륙하였다. 그는 여기서 유럽 열강의 오스만 제국의 분할에 반대하고 튀르키예 민족의 독립운동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튀르키예 혁명의 출발점이다.

아나톨리아·루메리아 권리옹호단을 조직하여 이스탄불의 오스만 정부와 대립하였다. 1920년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대국민의회가 소집되어 2개의 정부가 생겨났다. 그 해 그리스군이 소아시아에 침입하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전승국들은 이스탄불 정부에 대하여 세브르조약(1920)에 조인할 것을 강요하여 오스만 제국의 분할을 기도하였다. 앙카라 정부의 케말은 그리스군을 사카리아의 전투에서 격파하여 소아시아로부터 쫓아내었다. 1922년 케말은 술탄제의 폐지를 선언하여 오스만 제국은 멸망하였다. 이듬해 오스만 제국에 의하여 강제로 체결된 세브르조약 대신 로잔조약이 앙카라 정부와 전승국 사이에 체결되어 유럽측의 동부 트라키아, 전체 소아시아가 튀르키예령으로 확정되었다. 10월 29일 공화국이 선포되고 케말이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공화국 성립 후 칼리프제가 폐지되었으며 정교분리·문자개혁·교육개혁 등 근대국가를 향한 노력이 진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