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 데 키리코
[ Giorgio de Chirico ]
- 요약
그리스에서 출생한 이탈리아의 화가. 형이상학적이고 몽환적인 화풍으로 초현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그를 선구로 스콜라메타피지카(Schola Metaphysica:형이상파)가 형성되어 미래파 이후의 이탈리아 화단을 풍미했다.
출생-사망 | 1888 ~ 1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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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이탈리아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그리스 |
주요저서 | 《에브도메로스 Hebdomeros》(1929), 《내 생애의 추억 Memorie della mia vita》(1945), 《Commedia dell’ arte moderna》(1945), |
주요작품 | 《어느 가을날 오후의 수수께끼》, 《거리의 우울과 신비》 |
그리스에서 출생하였다. 아테네의 미술학교에 다닌 후 뮌헨에 나가, 거기서 A.뵈클린의 영향을 받아 환상적인 예술을 지향하였다. 1910년 이미 독자적인 회화정신이 형성되었으며, 사물이 순간적인 형상에서 깊은 가치를 나타내는, 일종의 형이상적 회화표현으로 나아갔다.
1911~1915년 파리에 머무르며 피카소 등과 사귀었고 입체파의 영향도 받았으나, 그의 본질적인 구상은 화면의 몽환적 구성을 향한 것이었다. 《어느 가을날 오후의 수수께끼》 《아침의 명상》 《거리의 우울과 신비》 등 1910년대 전반의 일련의 작품에서, 그리스·로마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대리석상, 음영이 짙은 투시적 건물, 기계적인 형식들이 얽히고 설킨 근대도시의 단편적 정경 등 이러한 연관성 없는 대상물을 주관적으로 끼워맞춰 몽환적인 고독의 세계를 재구성하였으며, 초현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들 일련의 작품의 영향으로 스콜라 메타피지카(Schola Metaphysica:形而上派)라는 새로운 파가 그를 선구자로 하여 형성되었으며, 미래파 이후의 이탈리아화단을 풍미하였다. 1933년부터는 고전적 작풍으로 돌아가 차차 신선미를 잃었으나, 화단의 장로로서 존경받았다. 이 밖에 산문체로 몽상적 세계를 그린 소설 《에브도메로스 Hebdomeros》(1929)와, 자서전풍의 《내 생애의 추억 Memorie della mia vita》(1945) 및 《Commedia dell’ arte moderna》(194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