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 Genev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

요약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음악콩쿠르로, 매년 2개의 부문이 열린다.
원어명 Les concours internationaux d'exécution musicale de Genève
국가 스위스
분야 음악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10~11월경
개최장소 제네바
시작년도 1939년
행사내용 음악 경연 대회

스위스 제네바에서 매년 10~11월경에 개최되는 음악콩쿠르로, 기악(피아노·플루트·클라리넷·첼로·비올라·현악4중주·타악기), 성악, 그리고 작곡 부문이 있다. 경연은 매해 개최되지만, 각 해에 두 부문이 열린다. 이때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부문은 작곡이고, 나머지는 해마다 달라진다.

역사

1939년 스위스의 작곡가이자 당시 제네바 콘서바토리 음악원장이었던 앙리 가뉴방(Henri Gagnebin, 1886~1977)은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대회를 창설하였다. 첫해에 성악, 클라리넷, 피아노, 플루트, 오보에 수상자가 나왔다. 해를 거듭하며 기악, 성악, 실내악, 지휘 등 26개의 부문이 신설되었다가 폐지되었다. 오늘날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비올라, 현악4중주, 성악, 타악기, 그리고 작곡 부문이 열리고 있다.

경연 내용

대략 만 30세 미만이라는 나이 제한이 있지만, 나이 제한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영상을 통한 예비 심사와 온라인 리사이틀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준결선과 결선을 치르면서 각 라운드에 제시된 과제곡과 자유곡을 수행한다.

수상내역

결선에 오른 참가자 중 1~3위를 선발한다. 대회의 규정에 따라 1위는 없을 수 있다. 입상자는 상금과 연주 기회 등의 특전을 받는다. 그밖에 청중상(Audience Prize), 학생상(Students Prize) 등 여러 특별상이 있다.

세계적 음악가의 산실

첫 해 수상자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1939/피아노)를 비롯해 게오르그 솔티(1942/피아노), 마르타 아르헤리치(1957/피아노), 하인츠 홀리거(Heinz Holliger, 1959/오보에), 타베아 짐머만(Tabea Zimmermann, 1982/비올라), 엠마누엘 파후드(Emmanuel Pahud, 1992/플루트), 앨런 길버트(Alan Gilbert, 지휘/1994)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하였다.

한국인 수상

1969년 성악가 이주연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였다. 정명화(1971/첼로) 조광호(2013/작곡), 문지영(2014/피아노), 최재혁(2017/작곡), 박혜지(2019/타악기), 김신(2022/작곡)이 1위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이외에 김창국(1969/플루트2위), 김영희(1981/성악2), 한가야(1988/피아노3), 윤혜리(1992/플루트3), 이용규(1996/피아노3), 정의근(1997/성악2), 황신녕(2000/성악2), 유은이(2000/성악3), 서활란(2003/성악2), 국윤종(2007/성악2), 김다솔(2008/피아노3), 김정미(2009/성악2), 이효주(2010/피아노2), 김유빈(2014/플루트2), 김홍기(2014/피아노3), 아벨콰르텟(2016/현악4중주3), 손현준(2019/작곡3), 한재민(2021/첼로3) 등이 입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