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석

정치분석

[ political analysis , 政治分析 ]

요약 정치학이라는 용어는 넓게는 정치에 관한 일체의 연구를 가리키는데, 좁은 의미로는 과학으로서의 정치학에 한정됨.

그 중에서도 종래 이론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 즉 정치현상과 정치문제에 관한 개념규정이라든가 분류·비교·측정·설명·모델의 작성, 가설의 설정, 이론의 구축 등에 관계되는 지적(知的) 활동이 특히 최근에는 '정치분석'이라는 용어로 불리게 되었다. 정치분석이라고 할 경우에는 정치현상에 관한 정확한 자료의 수집과 그것을 처리할 엄정한 방법론을 전제로 한다.

일반적으로 정치분석이라고 불리는 것도 더욱 세분화되어 연구대상에 따라서는 '정책분석(policy analysis)'과 같이 정책의 형성, 정책의 산출, 그에 대한 입력, 즉 정치적 지지와 정보, 정책결정자의 가치관, 정책결정체계의 환경, 다른 정책을 채택하였을 경우의 비용 등에 관한 연구가 있고, 또 그러한 분석틀에 관한 연구로서 의사결정분석(decision-making analysis)'·'게임이론'·'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계량분석적인 방법론이 적용되는 선거분석에 관한 연구가 있는데, 그것을 위한 자료는 정치학의 그 어떠한 분야보다도 가장 풍부하게 정비되어 있다.

그리고 '체계분석'도 최근의 정치분석에서 핵심적 부분을 이루고 있다. D.이스턴의 정치체계분석에서는 '요구'와 '지지' 등의 입력, 이들 입력의 변환과정, 그 결과로서 나오는 출력, 출력이 다음 입력에 영향을 미치는 피드백(feedback)의 메커니즘, 체계 내부 및 환경에서 생기는 교란(攪亂)에 대한 체계의 대응능력 등이 분석된다. 요컨대 정치분석이란 정치학의 과학화를 지향하는 정치연구에 붙여진 명칭이기도 하다.

역참조항목

정치문화, 정치공학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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