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빈 이씨

조선 제21대 영조의 후궁. 1719년(숙종 45) 연잉군(후의 영조)의 아들을 낳았으며, 그가 후일의 효장세자(孝章世子)이다. 연잉군이 세제로 책봉되자 종5품 소훈(昭訓)에 올랐으나 바로 사망하였다. 이후 영조가 1724년(경종 4) 왕위에 오르자 정4품 소원(昭媛)에 추증되었고, 영조 1년에는 다시 왕세자를 낳았다는 이유로 정빈(靖嬪)으로 추증되었다. 묘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수길원(綏吉園)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