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리

절리

[ joint , 節理 ]

요약 암석에 외력이 가해져서 생긴 금을 말하며 단층과 달리 금을 경계로 양쪽의 전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퇴적암의 경우는 판상절리, 화성암의 경우에는 방상절리·판상절리·주상절리 등이 생긴다.

이동 여부로 단층과 구분한다. 암석에 틈이 생기고 움직였으면 단층이고, 움직이지 않았으면 절리다. 단층의 경우, 단층면에 상처나 부서진 조각이 남는다.

절리의 종류에는 현무암에서 주로 발견되는 육각형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 퇴적암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판상절리와 화강암에서 볼 수 있는 육면체 모양의 방상절리가 있다.

화성암의 절리는 마그마가 식어 암석이 될 때 생기는 틈이다. 작은 틈이 풍화, 침식에 의해 우리 눈에 잘 보일 정도로 커진다. 그러므로 절리가 보이는 곳은 많은 시간 동안 풍화, 침식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로 북한산 인수봉에 올라가보면 커다란 바위에 절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에는 지삿개의 주상절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