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 second advent (of Christ) , 再臨 ]
- 요약
예수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히브리 그리스도교 전통은 역사 전과정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역사의 일회성, 그리고
종말에 있어서 심판 등을 믿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메시아, 곧 자신의 모든 권위를
대행할 전권대사를 보내어 하나님의 통치를 완성하고 전심으로 순종하는 백성들을
세워 그 왕국을 수립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예수는 자신이 메시아이며 자신에
의해 구원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하였다(마르코의 복음서 1:15).
그가 행한 이적들과 귀신쫓은 일들은 하나님의 왕권이 땅 위에 임한 구체적
증거라고 가르쳤으나(마태오의 복음서 11:2∼6) 그 나라가 완성되지는 아니하였다.
이는 악과 죽음과 생의 불안 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신약성서는 예수는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 왕국이 출범하였으나, 그 완전한 실현은 그의 다시
오심, 즉 파루시아에 즈음한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재림을 믿고 있는 교도들은 그 증거를 복음서(마태오의 복음서 24:25,
마르코의 복음서 13, 루가의 복음서 21:5~26, 요한의 복음서 14:25∼29)와 《요한의
묵시록》, 그 밖의 성서 출처와 전승에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