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횡거

장횡거

[ 張橫渠 ]

요약 중국 북송(北宋) 중기의 학자. 《정몽》에서는 송나라 최초로 ‘기일원(氣一元)’의 철학사상을 전개했다. 우주의 만유(萬有)는 기(氣)의 집산에 따라 생멸 ·변화하는 것이며 이 기의 본체는 태허(太虛)로서, 태허가 곧 기라고 설파하였다.
출생-사망 1020 ~ 1077

자 자후(子厚). 이름 재(載). 장안(長安) 출생. 38세 때 진사시(進士試)에 급제한 뒤 기주(祁州)의 사법참군(司法參軍)에서 시작하여, 12∼13년 간 관직에 있었으나 불우하였다. 그러나 학자로서는 《경학이굴(經學理窟)》 《정몽(正蒙)》 《서명(西銘)》 등의 저서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정몽》에서는 송나라 최초로 ‘기일원(氣一元)’의 철학사상을 전개하여, 우주의 만유(萬有)는 기(氣)의 집산에 따라 생멸 ·변화하는 것이며 이 기의 본체는 태허(太虛)로서, 태허가 곧 기라고 설파하였다. 젊어서 범중엄(范仲淹)을 만나 《중용(中庸)》을 읽도록 권유받았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불교와 노장(老莊)에서 깊은 뜻을 찾고자 하였다. 그 뒤 정명도(程明道) ·정이천(程伊川)과 함께 《역경(易經)》을 논하면서 그 학문의 깊이에 감복하여, 모든 이학(異學)을 버리고 《역경》 《중용》에 따라 송나라 유학(儒學)의 기초를 세웠다. 사상적인 배불론자(排佛論者)로도 알려져 있다.

참조항목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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