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

장지

[ 障紙 ]

요약 연이어 있는 방 또는 방과 마루 사이에 있는 미세기 문으로, 한옥에서는 주로 큰 방을 다양하게 쓰기 위해 둘로 나눌 때 많이 설치한다.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두 공간을 다시 터서 사용이 가능하여 편리하나, 문으로서 시각적인 차단을 할 뿐이다. 따라서, 문턱은 낮게, 미닫이로 설치한다.  

장지문(障紙門) 혹은 장자문(障子門)이라고도 한다. 한옥에서 주로 안방이나 사랑방 같은 큰 방이나 연이어 있는 방을 다양하게 쓰기 위해 둘로 나눌 때, 혹은 방과 마루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그래서 집안에 큰 행사가 있거나 하여 필요할 때 두 공간을 터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장지문의 문턱은 낮게, 미닫이로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문살에 창호지를 바른 밝은 문으로 설치하되 문살 형태는 단순한 격자무늬가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문이라고는 하지만 이 장지문은 특히 한 공간의 벽체 한 면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만 차단할 뿐 방음의 기능은 거의 없다.

또는 다락이나 벽장에 설치한 문도 장지문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문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예전에 풍류를 즐기는 양반집에서는 벽장의 장지에 사군자 등의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였다.

참조항목

, 미닫이, 미세기

역참조항목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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