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위

자제위

[ 子弟衛 ]

요약 고려 공민왕 때 궁중에 두었던 관청.
구분 관청

노국공주(魯國公主)를 잃은 공민왕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날로 변태적인 성격으로 변하였다. 1372년 자제위를 설치하여 젊고 외모가 잘생긴 청년을 뽑아 이 곳에 두고, 좌우에서 시중을 들게 하는 한편 대언(代言) 김경흥(金慶興)으로 하여금 이들을 총괄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홍륜(洪倫) ·한안(韓安) ·권진(權瑨) ·홍관(洪寬) ·노선(盧瑄) 등의 미남들이 왕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자제위를 둠으로써 비빈(妃嬪)과 자제위 사이에 풍기가 문란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공민왕이 죽음을 당하는 시역(弑逆) 사건까지 일어났다.

역참조항목

공민왕, 정비 안씨, 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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