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황

자연황

[ native sulfur , 自然黃 ]

요약 화학성분은 황(S)인 사방정계에 속하는 광물이다. 노란색·밀황색·등황색·레몬황색 등을 띠며, 적등색, 갈색을 띠기도 한다. 전기와 열의 부도체이다.
화학성분 S
굳기 1.5∼2.5
비중 2.0∼2.1
색깔 노란색·밀황색·등황색·레몬황색
조흔색 흰색

화학성분은 황 S이며, 때로 회분(灰分)이나 소량의 셀레늄·비소를 함유하기도 한다. 괴상·입상(粒狀)·피각상·화상(華狀)·분상(粉狀) 등을 이루며, 때로 사방추형(斜方錐形)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쪼개짐은 불완전하고, 단구(斷口)는 패각상이거나 평탄하지 못하다. 굳기는 1.5∼2.5, 비중은 2.0∼2.1이다. 노란색·밀황색·등황색·레몬황색 등을 띠는데, 특히 셀레늄을 함유한 것은 적등색, 이토(泥土)나 회분을 함유한 것은 갈색을 띤다. 투명하거나 불투명하며, 조흔색은 흰색이다. 전기의 부도체로서, 마찰하면 음전기가 생긴다. 또 열의 부도체로서, 따뜻한 손으로 쥐면 튀는 소리를 낸다. 119.0℃에서 녹고, 444.6℃에서 끓고, 207℃에서 푸른 화염을 내며 황 냄새를 풍기면서 탄다.

자연황은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는 석고를 함유한 이회암 중에서 층을 이루어 대량 산출된다. 현재 산출되는 자연황은 모두 사방결정계(α황)에 속하지만, 화산에서 유출된 당시는 비정질(非晶質)이고, 99.5℃까지 온도가 가해지면 단사결정계에 속하는 침상 결정으로 변화되는데 이를 β황이라 한다. 실온에서  β황(베타황)은 α황(알파황)으로 다시 변하게 된다. λ황(람다황), μ황(마이크로황)과 같은 액체황의 형태도 있다. 황산·화약·성냥·각종 약제·고무의 제조 등에 사용되어 왔으나, 석유의 탈황에 의해서 회수되는 황이 급증하여, 그 중요도가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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