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서기석
[ Stone Tablet with Inscription of Oath of the Imsin Year , 壬申誓記石 ]
- 요약
유교 경전을 습득하고 실행할 것을 맹서한 것을 새긴 신라 때의 비석. 2004년 6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임신서기석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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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4년 6월 26일 |
소장 | 국립경주박물관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국립경주박물관) |
시대 | 신라 |
종류/분류 |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명문류 |
크기 | 1점 |
2004년 6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신라의 두 젊은 화랑의 맹서를 새긴 비석이다. 이들은 임신년 6월 16일, 나라에 충성하고 학문연마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로 맹세하고 그 서약문을 돌에다 기록하였다. 돌은 가로 12.6㎝, 세로 32.4㎝ 정도의 점판암(粘板巖)으로, 위보다 아래가 좁은 형태이다. 이 서약문은, 나라가 편안하지 않고 세상이 어지러우면 충도(忠道)를 지킬 것이며 시경(詩經)·상서(尙書)·예기(禮記)·춘추전(春秋傳)을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다. 만일 이 서약을 어기면 하늘에 크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당시 신라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화랑의 세속5계 중 ‘교우이신(交友以信)’을 연상하게 한다. 명문의 임신년(壬申年)은 552년(진흥왕 13) 또는 612년(진평왕 34) 중 어느 한 해일 것으로 판단된다.
신라시대 금석문(金石文)이 대체로 그렇듯이 한자를 사용하되 뜻을 알기 쉽게 풀어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