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요약 미국 미주리주(州)의 서부에 있는 도시.

잭슨군(郡)의 군청소재지이며, 캔자스시티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져 있는 캔자스시티의 교외 주택지이다. 또한 이곳은 제33대 미국 대통령 해리 S.트루먼(160㎞ 남쪽의 러마에서 출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1825년 건설되었으며, 1831년부터 모르몬교 교도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군의 이름은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의 이름을 딴 것이고, 도시의 이름은 그의 독립(independence)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곳은 1830년대와 1840년대의 서부개척 시대에 골드러시로 향하는 샌타페이통로, 오리건통로, 캘리포니아통로의 출발점이었다.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이 이곳을 점령했고, 남군과 소규모 전투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밀·감자 등의 농작물 재배와 농기구·타일·스토브·전기부품·시멘트·석유제품·식품가공 등의 제조업이 활발하며, 이 지역에서 나오는 천연가스가 도시산업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화시설로 트루먼의 개인적인 자료와 중요한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 겸 박물관(1957)과 개척자들의 서부개척역사를 알 수 있는 국립개척자통로센터(National Frontier Trails Center),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 교회(모르몬교) 세계본부 등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센트럴미주리주립대학이 있다. 1849년에 시(市)가 되었다.


[미국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