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익

요약 조선 후기 현종, 숙종 때의 문신.1674년 대사간 때 송시열의 처벌을 반대, 사직했다. 숙종 때 공조·형조판서,한성부판윤·전라도관찰사·평안도관찰사 등을 지내고, 기사환국으로 파직되었다. 후에 돈령부지사가 되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본관 함평(咸平). 자 여휘(汝輝). 호 계촌(桂村). 1652년(효종 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정언(正言)을 거쳐 1661년(현종 2) 지평(持平)으로 공조판서 이일상(李一相)을 탄핵하다가 파직되고, 1662년 남구만(南九萬)의 변호로 복관되었다. 후에 성주목사 ·동래부사 ·광주부윤 ·황해도관찰사를 거쳐 1674년 대사간 때 송시열(宋時烈)의 처벌을 반대하고 사직했다. 1675년(숙종 1) 재차 대사간에 복직되어 사은부사(謝恩副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676년 예조판서 ·대사헌 ·우참찬 ·중추부지사(中樞府知事)를 거쳐 형조판서가 되었으나 앞서 송시열을 변호했다 하여 파직되었다. 1678년 재기용되어 공조판서 ·형조판서 등을 거쳐 1680년 개성부유수(開城府留守)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전라도관찰사 ·평안도관찰사로 있다가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다시 파직되었다. 그 후 돈령부지사(敦寧府知事)가 되고 후에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