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

이오

[ Io ]

요약 목성의 95개 위성 중 세 번째로 크고 모행성에 가장 가까운 위성.
이오와 목성

이오와 목성

발견 년도 1610
발견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반지름 1821.6 km
질량 8.932×1022kg
밀도 3.528 g/㎤
표면 온도 110 K
대기 이산화황(SO2)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대기층 존재
궤도 장반경 421,800 km
공전 주기 42.5 시간

목성에서 세 번째, 태양계에서 네 번째로 큰 위성이다. 반지름과 질량은 각각 1821.6km, 8.932×1022kg으로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약간 크다. 공전궤도의 장반경은 421,800km이며, 목성의 95개 위성 중 가장 안쪽 궤도를 돌고 있다. 공전주기는 42.5시간으로 지구에서 관측하면 하룻밤 사이에도 위치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동주기 자전(同週期 自轉)을 하고 있어 목성에서 보면 항상 같은 면만 보인다.

이오의 화산 활동

중력을 가진 두 천체, 즉 목성과 이오는 서로에게 조석력을 작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둘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안정화가 된다. 하지만 이오는 목성의 또다른 위성인 가니메데(Ganymede)와도 중력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아, 공전궤도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목성이 이오에 작용하는 조석력은 시간이 지나도 약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오의 모양을 변형시킨다.

변형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마찰열은 내부를 뜨겁게 달구고 활발한 화산 활동을 일으킨다. 화산에서 분출되는 물질은 수백 km까지 솟아올라 주로 이산화황(SO2)으로 이루어진 대기층을 구성한다. 화산으로 인해 뜨거운 위성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일부 분화구 주변만 영상(零上)의 온도를 보이며, 이오의 평균 표면 온도는 110K(-163℃)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오 관측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가 망원경으로 목성을 관측할 때 처음 발견하였다. 겉보기등급은 5.3등급으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밝기이지만, 천구 상에서 목성과의 거리가 가까워 맨눈으로는 나뉘어 보이지 않고 더 밝은 목성만 관측이 된다. 이는 저배율의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이용함으로써 관측이 가능해진다.

과거, 보이저 1ㆍ2호ㆍ갈릴레오ㆍ카시니ㆍ뉴 호라이존ㆍ주노 등이 이오를 탐사했던 바 있으며, 2023년 4월 발사된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Jupiter Icy Moons Explorer, Juice)'이 2031년 목성에 도착하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독성이 강한 대기와 강한 방사능 등으로 인해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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