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보조로켓
- 요약
추력을 보조하기 위한 로켓장치.
항공기 자체의 추진장치만으로는 이륙하기 어려운 경우에, 이륙부터 안정하게 비행할 수 있을 때까지 추력(推力)을 증대하기 위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로켓기관이다.
이와 같은 이륙방법을 라토(RATO :rocket assisted take-off)라고 한다. 작고 가벼우며 짧은 시간에 대추력을 내는 로켓기관의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서, 보통 고체 로켓엔진이 많이 쓰이며, 사용한 뒤에는 대개 내버린다. 발사대에서 쏘아올리는 우주선·미사일·무인항공기 등의 부스터도 그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제트기관의 추력은 비행속도에서 그다지 크게 변하지 않으며, 기관의 축동력(軸動力)을 사용하여 프로펠러로 추력을 발생하는 경우처럼 저속시에 추력이 증대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추력과 기체(機體) 중량과의 비(比)가 작은 초기의 제트기에서는 이륙보조로켓이 자주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