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점

윷점

요약 섣달 그믐날 밤이나 설날에 윷으로 그해의 길흉을 알아보는 점.
점을 치던 윷

점을 치던 윷

'사점(柶占)'이라고도 한다. 두 종류가 있는데, 많은 사람이 편을 짜서 집단으로 놀아 그 결과로 마을의 운수를 점치거나 그해의 풍흉(豊凶)을 점치는 것, 그리고 개인이 윷을 놀아 나타난 숫자로 자신의 운수를 점치는 것이 있다. 전자는 남녀가 편을 가르거나, 짚을 길고 짧은 두 가지로 잘라 제비를 뽑아 편을 가르고, 한 패는 수답, 또 한 패는 천수답 등으로 이름을 정하고 윷놀이를 하여 승부에 따라 풍흉을 점친다. 개인의 윷점은 윷을 3번 던져 패를 만들고 괘사(卦辭)를 얻는다.

예를 들어 첫번째에 도, 2번째에 개, 3번째 걸이 나오면 도개걸, 또는 그 수로써 1·2·3등으로 괘를 만들어 이것을 64괘로 풀이한 괘사에 맞추어 점치는 것이다. 괘사의 예를 들면 도도도(乾卦:어린아이가 자모를 만난다)·도도걸(同人卦:어두운 밤에 촛불을 얻다)·도도모(無妄卦:파리가 봄을 만난다)·도도개(履卦:쥐가 창고 속에 들어간다)·도개도(姤卦:큰물이 거슬러 흐른다) 등이 있다. 방법이 간단하여 예로부터 부녀자와 아이들이 많이 윷점을 보았다.

참조항목

신수점

역참조항목

농점, , 카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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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점책

윷점책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18년.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