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요약 일정 기간 동안 외국의 교육기관이나 학술연구기관에서 교육을 받거나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것.

캐나다유학생 광고판

한국에서는 8·15광복 후 외국유학의 길이 트였으나 처음에는 대체로 미국에 국한되었으며, 그 수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1953년 이후 자비유학의 길이 트였으며 국비유학제도가 시작된 것은 77년이다. 유학은 학자금의 출처에 따라 자비유학과 국비유학으로 구분하는데, 자비유학은 국비 외의 비용에 의하여 유학하는 것을 말하며, 국비유학은 국고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기타 보조금에 의하여 유학하는 것을 말한다.

자비유학인 경우에 과거에는 문교부에서 시행하는 자비유학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하는 등, 유학의 절차가 까다로웠다. 유학의 개방화가 크게 촉진되어 자비유학을 원하는 자는 소정의 유학시험에 합격하고 국가의 인정을 받게 하였다. 1979년 이후부터는 대학성적이 우수한 자, 대학과 전문대학의 전임강사 이상의 신분을 가진 자에 대해 시험을 면제해 주었으며 예·체능계의 특기자에 대해서는 조기유학의 특전을 주었다.

1981년부터는 해외여행조건의 완화와 더불어 유학장려정책으로 전환되어 해외에 유학을 하고자 원하는 자는 자유스럽게 유학할 수 있게 되었다.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요건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출신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병역법에 의하여 국외여행이 제한되지 않은 30세 미만인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