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즙분비부전

유즙분비부전

[ 乳汁分泌不全 ]

요약 산욕기(産褥期)에 모유의 분비량이 신생아의 포유에 불충분한 상태.

모유의 분비량이 충분하면 신생아는 포유 후 1∼2시간 깊이 자고, 체중도 순조롭게 늘어나지만 유즙분비부전인 경우에는 수유시간이 오래 걸리며, 1회에 20분 이상 젖을 먹여도 신생아의 만복감을 볼 수 없다. 또 3시간마다 젖을 먹일 수 없는 데다가, 젖을 먹인 후에도 잠이 얕아서 곧 울기 시작하고, 별다른 원인이 없는데도 생리적 체중감소가 1주일이 지나도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하게는 젖을 먹일 때마다 신생아의 체중을 측정하여, 그 차이에서 포유량을 계산하고, 젖을 짠 경우에는 이것도 더해서 하루의 모유량을 종합하여, 산욕기의 기준 유즙분비량과 비교해서 진단한다.

유즙분비에는 정상적인 내분비 환경이 필요하지만, 보다 더 고도의 내분비적 협조가 필요한 임신 ·출산이라는 생리적 경과를 거친 모체인 경우, 그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일은 거의 없고, 유즙분비부전의 대부분은 유방의 관리, 즉 부적절한 수유방법이나 수유에 대한 노력부족이 그 원인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충분한 유즙분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신중이나 산욕기의 적절한 지도와 산부의 열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에는 모유 영양의 중요성을 이해하여 유즙분비 촉진에 대한 의욕을 가져야 하며, 함몰유두 등 유두(젖꼭지)의 형태이상에 대해서는 기구를 써서 교정한다. 산욕 중에는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양을 취해야 하며, 2,800cal 이상의 균형잡힌 영양을 취하고, 인공영양에 의존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또 조기 수유를 함으로써 유두 자극에 의한 유즙분비의 촉진을 도모하면서 유방마사지나 수유 후의 착유(搾乳)로 유즙의 울체를 막아 유즙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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