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반
[ 元兩班 ]
- 요약
한국 가면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동래야유 원양반탈](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30/20180920201807378_KA2YEQ085.jpg/69638.jpg?type=m250&wm=N)
동래야유 원양반탈
가면극에 나오는 양반 중 첫째 양반으로, 말뚝이 등 하인에게 조롱을 받거나, 스스로 자신의 무능을 드러내는 역을 한다.
① 동래야류[東萊野遊]에서는 둘째 마당에 차(次)·모(毛) 양반과 함께 등장하는데 연보라색 바지저고리에 사모각대(紗帽角帶)를 하고 사선(紗扇)을 든다. ② 고성오광대(固城五廣大) 둘째 마당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중치막에 말관을 쓰고 부채·지팡이·손수건을 쥔다. 가면은 마분지로 만든 흰 바탕에 긴 수염이 달려 있다. 청제양반·청보양반이라고도 한다. ③ 통영오광대의 둘째 마당에 나온다. 옥색 도포에 정자관을 쓰고, 부채와 지팡이를 쥔다. 가면은 흰 바탕에 짐승털로 눈썹을 붙였고, 코와 턱 밑에 검은 수염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