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야류

동래야류

[ Dongnae Yaryu (Mask Dance Drama of Dongnae) , 東萊野遊 ]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전승되어 오는 탈춤. 1967년 12월 21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동래야유

동래야유

지정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일 1967년 12월 21일
관리단체 (사)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보존회
소재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기예능보유자 문장원, 양극수, 양세주, 천재동, 박점실, 변동식, 이도근
종류/분류 무형유산 / 전통 공연·예술 / 연희

1967년 12월 21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동래들놀음' 이라고도 부르며 외지에서는 '동래야유'라고 알려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야유(野遊)를 야류라고 부른다.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장터나 타작마당·시냇가 같은 야외에서 연희되며, 그해의 연중무사(年中無事) 및 풍년을 기원한다.

이 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지금으로부터 약 1세기 전 경상 우도(右道)에서 좌도(左道)로 전입되었다는 설이 있고, 이 지방의 오랜 민속극(民俗劇)인 대동(大同)놀음에 오광대(五廣大) 놀이의 일부가 편입되었다는 설도 있다. 옛날부터 이 지방 평민들 사이에 전승되어 왔으며, 그 가운데는 지방의 하급관리도 섞여 있었다고 한다.

동래야류는 정월 3,4일경 각 마을의 농청(農廳)을 중심으로 조직된 농악대가 집집마다 돌면서 지신(地神)을 밟고, 걸립(乞粒)을 한 뒤 얻어지는 전곡(錢穀)과 유지의 기부를 받아 공연에 쓰일 비용으로 확보하면서 시작된다. 이때부터 길놀이에 쓰일 등(燈)을 만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등장할 배역을 정하여 연습에 들어간다.

본 탈놀이는 15일 마을 단위의 줄다리기가 끝난 뒤 크게 벌어지는데, 이는 해질 무렵의 길놀이로부터 시작된다. 청사초롱을 든 2명의 장정 뒤를 그해의 간지등(干支燈)과 오색등 500여 개가 따른다. 드디어 놀이판에 도달하면 크고 작은 놀이장비를 곳곳에 설치하고 각종 등으로 무대를 밝힌다. 이어 놀이판에서 학춤·곱추춤·문둥이춤·궁둥이춤·구불춤·홍두깨춤 등의 갖가지 춤판이 벌어지는데, 이때 구경꾼 누구나 마음대로 들어가 자신이 만든 탈을 쓰고 재주를 자랑할 수 있다. 이 군무(群舞)는 새벽 1시경 탈놀음이 시작될 때까지 계속된다. 춤추던 사람들이 물러나면 본격적 탈놀음이 시작된다.

탈놀음은 전체가 4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마당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① 제1마당(문둥이마당):문둥이 2명이 등장하여 미쳐 날뛰기도 하고 마주앉아 놀기도 한다. 이는 천형(天刑)의 설움과 원한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남지방에 나병환자가 많았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 ② 제2마당(양반마당):하인 말뚝이가 양반인 샌님을 조롱하며 샌님의 대부인(大夫人)과 사통(私通)했다고 하여 모간(母姦)이라는 말로 양반을 농락한다. ③ 제3마당(영노마당):영노(일명 비비새)라는 가상의 동물이 등장하여 양반을 조롱하고 비판한다. ④ 제4마당(할미마당):영감의 처첩(妻妾) 간에 싸움이 벌어져 근세 봉건적 가족제도의 모순상을 나타낸다. 위의 4마당 중 제3마당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 놀이에 사용되는 가면은 원양반(元兩班)·차양반(次兩班)·셋째양반·넷째양반·종가도련님·말뚝이·할미·제대각시 등이며, 모두 바가지로 만드나 셋째양반만은 개털 또는 고양이털로 만든다. 의상은 양반의 도포와 두루마기, 말뚝이의 흑색 등걸이와 청바지, 조화(造花)가 달린 패랭이와 채찍, 할미의 몽당치마, 상종군(喪從軍)의 평복(平服) 등 조선 후기의 복색을 나타낸다.

예능보유자로 문장원(文章垣:원양반)·양극수(梁克銖:할미)·양세주(梁世珠:악사)·천재동(千在東:가면제작)·박점실(朴點實:말뚝이)·변동식(邊同植:악사) 등이 있다.

동래야류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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