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루그베그

울루그베그

요약 티무르제국 제4대 술탄(재위 1447∼1449). 천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천문대를 세우고 천문표를 만들었으며 학원, 승원(僧院), 회화관(繪畵館) 등을 건립하여 투르케스탄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룩하였다.
원어명 Ulūgh Beg
출생-사망 1393 ~ 1449
국적/왕조 티무르제국
재위기간 1447년∼1449년
활동분야 정치

티무르의 손자. 샤로흐의 아들. 부왕(父王)의 재세 중 대관(代官)으로 사마르칸트 지방을 다스렸다. 역사가 ·신학자 ·천문학자로서, 특별히 천문학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다. 학자와 문인을 보호하며, (明)나라와도 화평을 유지하였다. 1428년 사마르칸트에 큰 천문대를 세워 많은 관측기계를 정비하고, 여러 학자와 협력하여 천문표(天文表)를 만들었다.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의 수치(數値)를 바로잡고, 천체현상을 예보한 신천문표(新天文表)를 편집하였다. 이것은 점성(占星)을 주요 목적으로 한 것이지만, 항성(恒星) 위치를 부여한 성표(星表)도 포함하였다. 그밖에 학원, 승원(僧院), 중국인 화가에게 그리도록 한 벽화로 장식한 회화관(繪畵館) 등을 건립하여 투르케스탄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룩하였다. 장자 압둘 라티프의 반란으로, 1449년 투옥 ·살해되었으며 동시에 티무르왕조도 급격히 쇠퇴하였다. 천문대는 소련 학자에 의해 발굴 수복(修復)되었고, 그 옆에는 그의 유품(遺品) 등을 진열한 박물관이 건립되었다.

역참조항목

구르아미르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