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울란바토르

[ Ulaanbaatar ]

요약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서 정치, 행정, 경제, 사회의 중심지다. 몽골의 중앙을 관통하는 투울강(Tuul River) 유역의 분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청의 중계무역지로 18세기부터 크게 번창하였다.
울란바토르 중앙역

울란바토르 중앙역

위치 몽골 중부
경위도 동경 106°55′02″, 북위 47°55′13″
면적(㎢) 4704.4
시간대 UTC+8
행정구분 9개의 구(Duureg), 169개의 동(Khoroo, 2020년 1월 기준)
행정관청 소재지 수흐바타르 광장(Skuhbaatar Square) 7, 항가리드 시청사(Khangarid Ordon); (2021년 12월 항-올구 4번동의 야르막(Yarmag)으로 이전 예정)
홈페이지 https://www.ulaanbaatar.mn/
인구(명) 1,597,290(2021년)

몽골 국토의 지리적 정중앙을 기준으로 동북부의 분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4707.4㎢로 서울보다 약 7.7배가 크고, 인구는 160만 명 가까이 된다. 몽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있어 국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울란바토르의 지명은 현지어로 "올라안바아타르"라고 불리며,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1924년에 몽골인민공화국의 건국을 선포한 후, 사회주의 인민혁명을 달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담디니 수흐바토르(D. Sukhbaatar)를 기념하기 위해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붉은색이라는 몽골어 '올라안(Ulaan)'과 영웅이라는 뜻의 몽골어 '바아타르(Baatar)'라는 단어를 합쳐 '울란바토르'라고 개칭하였다.

울란바토르는 1639년, 할하족의 수장 중 한 명이었던 곰보도르찌(Gombodorj, 재위 1620~1655?)가 아들인 자나바자르(Zanabazar, 1635~1724)를 위해 '샤르 어르거(Shar Urguu)'라는 명칭의 궁전을 지어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18세기에는 러시아나라의 중계무역지로 번창하였고, 1911년 독립을 이룩한 후 정식으로 수도가 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몽골 전체인구의 47.6%가 울란바토르에서 살고 있어 심각한 가도시화 문제를 겪고 있다.

1995년 10월 6일 서울특별시, 1998년 10월 28일 남양주시, 2017년 5월 24일 인천광역시와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서울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이듬해 독립기념일을 맞아 시 중심부에 총 길이 2.1km에 '서울의 거리'를 조성하고, 서울정이라는 정자를 세웠다.

울란바토르 본문 이미지 1